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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호잉의 레이저 송구쇼! 한화+강경학 살렸다

[★승부처] 호잉의 레이저 송구쇼! 한화+강경학 살렸다

발행 :

수원=심혜진 기자
호잉.
호잉.

한화 이글스 외야수 제라드 호잉이 결정적인 레이저 송구 2개로 팀과 강경학을 살려냈다.


한화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호잉이 결정적인 호수비를 펼쳤다. 2번이나 나왔다.


처음은 0-0으로 맞선 2회말이었다. 2사에서 선발 채드벨이 로하스에게 장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호잉의 키를 넘기며 중앙 펜스를 맞췄다. 호잉은 펜스 플레이 후 지체 없이 2루로 공을 뿌렸다. 로하스 역시 2루로 진루하고 있었다. 타이밍 상으로는 로하스 발이 더 빨랐으나 베이스를 지나쳤다. 유격수 오선진이 이를 캐치하고 다시 태그하며 로하스를 아웃시켰다. 만약 세이프됐다면 바로 득점권 위기가 되기 때문에 자칫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호잉의 정확한 송구와 오선진의 센스가 결합된 호수비가 나오면서 선취 실점을 막아냈다.


두 번째 상황은 더욱 극적이었다. 바뀐 투수 신정락이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장성우는 2루수 뜬공으로 막아냈으나 박승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강경학이 병살타로 연결하려다 송구가 높아 주자와 타자를 모두 살려줬다. 1사 1, 2루 위기. 여기서 KT 벤치는 배정대 대신 대타 김진곤을 내보냈다. 신정락은 김진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또 한번 호잉의 플레이가 번뜩였다. 7회말에 우익수로 위치를 이동한 호잉은 김진곤의 타구를 잡아 또 한 번 강한 어깨로 3루로 송구했고, 박승욱을 정확하게 보살로 잡아냈다. 그리고 3루수 송광민이 2루로 뿌려 타자 주자까지 아웃시켜 병살타를 완성했다.


호잉의 레이저 송구는 실책을 범한 강경학과 실점까지 막아내며 팀을 구해낸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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