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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위기 뒤 찬스' 놓친 LG, 한화에 시즌 첫 0-1 패배

[★현장리뷰] '위기 뒤 찬스' 놓친 LG, 한화에 시즌 첫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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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동훈 기자
LG 페게로.
LG 페게로.

LG 트윈스가 올 시즌 구단 첫 번째 0-1 패배를 당했다.


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13차전서 0-1로 졌다. 올해 KBO리그에서 1-0 승부는 총 7차례 있었는데 LG는 처음이다. LG는 위기 뒤에 찾아온 찬스를 번번이 날려 아쉬움을 삼켰다. 7회와 8회, 9회까지 연속된 기회를 모두 놓쳤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2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백창수도 좌전안타를 때렸다. 송광민이 보내기번트를 댔다. 차우찬의 1루 송구가 높았다. 투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베이스가 꽉 찼다. 무사 만루서 최재훈이 유격수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김태균은 득점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오선진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끌려가던 LG는 7회말 결정적인 뒤집기 기회를 놓쳤다. 무사 1, 2루서 진루타 하나 뽑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전안타로 나간 뒤 채은성이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페게로가 삼진을 당했다. 1사 1, 2루서 김민성과 유강남도 한화의 바뀐 투수 이태양에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화 또한 8회초 도망갈 절호의 찬스를 무산시켰다. 한화는 무사 1, 3루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호잉이 1루 땅볼을 쳐 3루 주자가 홈에서 협살에 당했다. 김태균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1사 만루서 이성열과 송광민이 연속 삼진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LG에게 8회말 다시 기회가 찾아왔지만 소득은 없었다. LG는 1사 후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 희망을 살렸다. 오지환이 1루 땅볼을 쳐 이천웅은 2루서 포스 아웃됐다. 2사 1루서 이형종이 우전안타를 때려 주자를 모았다. 2사 1, 3루 김현수 타석이 되자 한화는 정우람을 구원 투입했다. 김현수가 1루 강습 땅볼로 물러나 1-0 스코어가 유지됐다.


LG는 9회말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 고개를 숙였다. 1사 후 페게로가 좌전안타로 나간 뒤 대주자 김용의가 들어갔다. 김용의는 김민성 타석에 2루를 훔쳤다. 1사 2루서 김민성이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유강남은 자동 고의사구로 1루를 채웠다. 2사 1, 2루 이성우가 대타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이천웅이 헛스윙 삼진을 빼앗겨 경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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