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방수포도 소용 없었다' 수원 KT-LG전, 전날 폭우 여파로 그라운드 사정 취소 [수원 현장]

'방수포도 소용 없었다' 수원 KT-LG전, 전날 폭우 여파로 그라운드 사정 취소 [수원 현장]

발행 :

수원=김동윤 기자
14일 수원 KT-LG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수원KT위즈파크에 경기감독관과 KT 구단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14일 수원 KT-LG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수원KT위즈파크에 경기감독관과 KT 구단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전날(13일)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에 KT 위즈와 LG 트윈스 두 팀의 시즌 12차전이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후 4시 25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LG 트윈스전을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음을 알렸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전날 수도권 지역을 강타한 폭우 영향이다.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됐고 수원 지역에도 경기 시작 직전 천둥 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려 중단 5분 만에 취소가 결정됐다.


많은 비에 방수포를 일찍 덮었음에도 내야 흙이 외야까지 범람할 정도였고, 14일 그라운드에도 약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석환 경기감독관과 수원KT위즈파크 관계자들이 오후 3시 무렵부터 나와 잔디 상황을 공유했고 오후 4시 20분 무렵 취소를 결정했다.


LG에는 12번째 취소 경기다. 앞서 창원 안전점검 이슈로 인한 취소 경기가 3월 30일 창원 NC전, 4월 1일 수원 KT전 두 차례 있었고, 9번의 우천 취소가 있었다.


그러면서 신인왕 후보 LG 송승기와 KT 안현민의 두 번째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올해 첫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인 송승기는 20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3.15, 108⅔이닝 93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KT 상대로는 지난달 31일 잠실에서 처음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송승기가 신인왕 1순위로 여겨지지 않는 건 안현민의 존재 탓이다. 안현민 역시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82경기 타율 0.351(291타수 102안타) 18홈런 65타점 54득점 6도루, 출루율 0.458 장타율 0.608 OPS 1.066으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승기에게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4일 수원 KT-LG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수원KT위즈파크에 경기감독관과 KT 구단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14일 수원 KT-LG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수원KT위즈파크에 경기감독관과 KT 구단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주요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