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가뜩이나 안 풀리는데, 회복이 덜 된 선수를?
레알 마드리드가 단단히 뿔났다. 부상 중인 루카 모드리치(34)를 불러들이겠다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모드리치의 대표팀 소집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13일 햄스트링을 다쳤다. 2주 진단이 나왔고, 현재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달 초 실전 투입이 유력하다.
레알은 라리가에서 나름 순항 중이지만, 19일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수장인 지네딘 지단 경질설이 불거지는 등 안팎으로 여러 이야기가 들린다. 이런 상황에서 크로아티아가 레알의 심기를 건드렸다.
‘마르카’는 “레알은 모드리치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지 않고 대표팀에 호출했다. 이에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에게 격노했다. 양 측이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레알은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크로아티아 입장도 이해는 간다. 유로2020 조별리그에서 선두에 올라 있지만, 슬로바키아, 헝가리가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10월 11일 헝가리, 14일에는 복병인 웨일스와 격돌한다. 모드리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다리치 감독은 그를 불러들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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