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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화풀이로 카메라 '박살'...사진기자 "축구공처럼 차다니!"

발로텔리, 화풀이로 카메라 '박살'...사진기자 "축구공처럼 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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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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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브레시아 칼초)가 또 다시 악동 기질을 보였다.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박살냈다.


브레시아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제노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발로텔리는 선발 출전해 플로리안 아예와 함께 브레시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단 1개의 슈팅만 시도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7분 알프레도 돈나룸마와 교체됐다.


문제의 장면은 교체 상황에서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화를 내며 피치 옆에 놓여있는 카메라를 발로 찼다. 카메라의 주인인 마시모 로바티 기자는 평상시대로 삼각대에 카메라를 두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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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티 기자는 자신의 SNS을 통해 "발로텔리가 벤치로 돌아오면서 축구공처럼 카메라를 발로 찼다. 그 모습을 지켜본 볼보이가 즉시 내게 상황을 설명해줬다. 카메라는 심각하게 손상됐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누군가의 비즈니스 도구가 망가진 좌절감을 상상해봐라"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로바티 기자는 브레시아의 에도아르도 피오바니 단장에게 이 사건을 보고했다. 클럽에 손해배상 청구서를 보내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카메라는 발로 차면 안 되는 아주 섬세한 도구다. 나는 화가 났다. 존중하라, 당신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비즈니스 도구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라고 발로텔리를 향해 핏대를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시모 로바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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