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569' 광명공고 박정우, 이영민 타격상 영예

광명공고 내야수 박정우(18)가 고교 최고 타자에게 수여되는 '이영민 타격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는 지난 10월 31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19년도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대회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발휘한 박정우(17경기 66타석 51타수 29안타 타율 0.569)는 이영민 타격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일배 지도자상'에는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선정됐다. 1995년부터 유신고 감독을 맡은 이 감독은 소속팀을 올 해 전국대회 2관왕(황금사자기, 청룡기)으로 이끌고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대표팀 사령탑으로 3위를 차지했다.

공로상은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성홍 부회장과 소프트볼선수 교육에 모범이 된 황창근 경상남도체육회 감독이 수상했다. 협회는 또 2019년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및 전국여자야구대회,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개최에 공헌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는 '2019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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