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이적생 켐바 워커(29)가 투지를 강조했다.
보스턴은 지난 13일 올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특히 동부 콘퍼런스의 라이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9-115로 패해 충격이 컸다. 이날 워커는 3점슛 5개 포함 29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상대 빅맨 조엘 엠비드(25)를 막지 못했다. 엠비드는 3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보스턴을 괴롭혔다.
이번 패배로 보스턴(17승 7패)은 동부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홈 첫 패배를 당했던 필라델피아(19승 7패)에 동부 3위를 내줬다. 또 보스턴은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워커는 경기 뒤 미국의 디애슬레틱을 통해 "몇 가지 나쁜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는 법을 배워 나가야 한다. 셀틱스는 위기가 찾아왔을 때 무너지지 않는다"는 각오를 전했다.
보스턴은 오는 19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댈러스는 서부 3위를 달리고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5일간 휴식기를 통해 팀을 정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댈러스는 보스턴을 만나기 전 마이애미 히트(15일), 밀워키 벅스(17일)를 상대해야 한다.
한편 워커는 지난 여름 샬럿 호네츠에서 보스턴으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 23경기에서 평균 득점 23.1점, 리바운드 4.2개, 어시스트 5.3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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