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최근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가 과거 도박에 빠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폭스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루니가 자신이 경험했던 도박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말했다”고 전했다.
루니는 ‘32Red’의 도박 의식 캠페인 영상에 출연해 “나는 어렸을 때부터 큰돈을 벌었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원정 경기를 떠나거나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면 7~10일가량을 호텔에 머물렀다. 지루하고 따분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도박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루니는 “핸드폰이 있었기 때문에 베팅하기는 쉬웠다. 진짜 돈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루니는 “처음에 베팅에서 이기자 쉽게 돈을 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도박에 빠지게 했고 결국 패배로 끝났다. 손해를 봤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얼마나 많은 양의 돈을 잃었는지 알지 못했다”라며 순식간에 도박에 빠진 경험을 말했다.
이어 “나는 잃은 돈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도박을 했다. 나라와 클럽을 대표하기 위해 있었지만, 돈을 잃자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다행히 나는 잃은 돈을 다 갚았고 다신 도박을 하지 않았다.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루니는 조언도 건넸다. “만약 도박을 계속한다면 더 많은 돈을 잃게 된다. 그땐 더 나쁜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며 도박의 위험성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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