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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이승우, 적극적인 수비와 몸싸움 '눈길'

'확' 달라진 이승우, 적극적인 수비와 몸싸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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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하고 있는 이승우(오른쪽).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하고 있는 이승우(오른쪽).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소속 팀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의 경기 스타일이 확 달라졌다.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도 그렇지만 적극적인 수비와 몸 싸움이 더해졌다.


이승우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리에주에서 열린 2019~2020 벨기에 1부리그 29라운드 스탕다르 리에주와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뛰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날 이승우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동시에 3경기 연속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며 팀에서 달라진 입지를 과시했다. 지난 2월 29일에 열렸던 메헬렌전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이날은 스트라이커에 배치됐다.


이날 이승우는 그동안 보여줬던 과감한 슈팅과 돌파는 여전했다. 전반 9분 만에 수비 1명을 단 채로 날린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서히 본인이 가진 장기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바로 적극적인 수비와 몸 싸움이었다.


비록 포지션은 공격수였지만 틈나는 대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공격 또는 수비 상황에서 적극적인 몸싸움까지 가세했다. 상대 수비수들을 끈질기게 따라붙어 쉽게 공을 처리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만큼 열심히 뛰어다닌 탓이었을까. 이승우는 후반 19분경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 뒤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직까지 이승우 부상에 대한 현지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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