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수단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SK는 지난 10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루 휴식한 뒤 12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훈련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구단 관계자들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1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선수단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외부 접촉 최소화를 강조했다"면서 "선수단 전용 출입구, 관계자 전용 출입구도 따로 만들었다. 팬들을 비롯한 외부인과의 스킨십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선도 정리했다. 전용 출입구에는 발열 카메라를 설치해 체온을 잰다.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손 소독제도 여러 곳에 놓아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이중체크도 한다. 컨디셔닝 파트에서 한 번 더 발열 체크와 몸 상태를 관리한다. 구단 관계자는 "감염은 면역력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비타민과 보충제, 그리고 수분 섭취를 위한 관리까지도 컨디셔닝 파트에서 세심하게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에 나선다. 외부인의 이동이 많은 호텔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K는 호텔 지배인과 수시로 연락하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에서도 자체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호텔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룸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또 통역도 선수 1명당 1명씩 붙는다.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통역을 통해 온라인 음식 주문, 쇼핑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더불어 SK는 1, 2군 전체 미혼 선수들에 대해서는 합숙을 하기로 결정했다. 혼자 식사를 챙겨야 하는 미혼자들은 기혼 선수들보다 외부 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강화에 있는 숙소에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인근에 있는 대형 펜션을 이용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주로 펜션을 이용한다. 선수들을 위한 배려다. 선수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코칭스태프가 숙소에서 나와 펜션에서 지내고,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방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