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신력 높은 언론 BBC가 루이스 수아레스(33·바르셀로나)의 유벤투스행을 확정 보도했다.
영국 언론 BBC는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기옘 발라그 기자의 발언을 인용,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유벤투스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수아레스는 이적료 없는 자유 이적 혹은 명목상 이적료를 바르셀로나 구단에 전달하는 형태로,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와 FC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쿠만 신임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은 뒤 최근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앞서 역시 바르샤를 떠나겠다고 구단에 팩스로 통보한 메시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울러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과거 '핵이빨 피해자'인 조르지오 키엘리니(36·유벤투스)에게 직접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토크 스포츠는 "과거 그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수아레스는 키엘리니와 동료로서 함께 나아가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과거 이빨로 문 행동에 대해 책임 지고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벤투스에는 호날두와 디발라가 뛰고 있어, 수아레스가 합류할 경우 유럽 클럽 최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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