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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디발라 임시격리 이탈…유벤투스 5명 고발 당해

호날두-디발라 임시격리 이탈…유벤투스 5명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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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지역보건관리기구(ASL)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파올로 디발라(27) 등 유벤투스 선수 5명을 격리장소 이탈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라 세라'는 "지난 주말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세리에A 3라운드와 관련해서 유벤투스 선수들은 호텔이나 자택에서 격리를 해야했지만 호날두,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 다닐루,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5명은 이를 어기고 대표팀 소집을 위해 이동했다"고 ASL이 경찰에 고발한 이유를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으로 고생하고 있다. 세리에A도 파행이 불가피하다. 유벤투스와 나폴리전은 코로나19를 추가 감염을 우려한 나폴리가 원정 이동을 하지 않으면서 몰수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현재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엘리프 엘마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유벤투스도 직원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와 스태프 중에는 확진자가 없었지만 규정에 따라 팀 전원 훈련과 경기 외에는 외부와 접촉이 금지됐다. 따라서 유벤투스 선수들은 나폴리와 경기가 취소됐더라도 호텔과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들이 격리장소를 이탈하면서 조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호날두는 자택으로 이동한 것이 밝혀졌지만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를 위해 집을 떠난 만큼 격리 이탈로 간주됐다. 비슷한 경우의 나폴리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는 콜롬비아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ASL의 격리 지시로 합류가 불발됐다. 오스피나는 현재 나폴리 관리 아래 격리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ASL 로베르토 테스티 국장은 "유벤투스가 먼저 선수들의 격리장소 이탈을 신고했다. 우리는 관할 당국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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