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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박 209회' 존 테리 동생, 양심은 지켰나? 타 팀만 베팅

'축구도박 209회' 존 테리 동생, 양심은 지켰나? 타 팀만 베팅

발행 :

한동훈 기자
폴 테리. /사진=더 선 캡처
폴 테리. /사진=더 선 캡처

첼시 레전드 존 테리의 동생 폴 테리(41)가 축구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다. 승부조작 혐의점은 없어 영구제명까지는 가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의 임대 매니저이자 존 테리의 동생인 폴 테리가 영국 축구협회 베팅 규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대 매니저는 소속팀 선수 중 임대를 보낼 선수를 골라 보고서를 작성하며 육성 정책을 수립하는 자리다.


더 선에 따르면 폴 테리는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무려 209차례 축구 경기에 돈을 걸었다. 베팅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프로 축구 관계자는 축구 경기에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


영국 축구협회는 E8 규정을 통해 '프로 축구 관계자는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축구 경기의 결과, 진행 과정, 행동 또는 그 어떤 사항에 대해서든 베팅하도록 지시, 허가,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정해 놓았다.


관계자가 도박에 연루될 경우 승부 조작으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폴 테리는 정말 도박만 한 모양이다. 더 선은 "폴 테리는 웨스트 브로미치 경기에는 특별히 연관되지 않았다. 벌금형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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