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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리그 리뷰] '이승우에게 짧았던 13분' STVV, 헹크에 1-2 패배

[벨기에리그 리뷰] '이승우에게 짧았던 13분' STVV, 헹크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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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승우에게 충분한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신트트라위던이 헹크에 패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8일 오전(한국시간) 베릭에 신트트라위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프로리그 12라운드에서 헹크에 1-2로 패했다. 승점 9점을 유지한 신트트라위던은 1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케빈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신트트라위던은 더켄스 나즌과 스즈키 유마가 공격을 이끌었고, 스티브 데 라이더, 알렉산다르 필리포프, 사무엘 아사모아가 허리에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헹크는 이토 준야, 폴 오누아추, 테오 봉곤다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헹크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스로인 공격이 펼쳐졌고, 이토의 감각적인 힐 패스가 찬스를 만들었다. 라인을 타고 들어간 봉곤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한 공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신트트라위던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신트트라위던이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즈키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한 공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그러나 신트트라위던의 기쁨은 잠시였다. 동점골 이후 순간 집중력을 잃었고, 3분 만에 어이없는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0분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테오 봉곤다가 기습적으로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문을 관통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중반이 돼서야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2분 측면 수비수 소리 산콘을 빼고 이토 타츠야를 넣었다. 헹크도 후반 27분 브리얀 헤이넌을 투입해 패트릭 흐로소프스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36분 아사모아 대신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욱 실었다. 헹크는 에부에 쿠아시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승우에게 시간이 너무 짧았다.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지만, 공을 잡을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엔 데 라이더가 퇴장을 당하는 불운도 있었다.


이승우는 단 한 번의 기회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긴 했지만 방향이 아쉬웠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신트트라위던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사진=신트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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