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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향해 '이색' 찬사, 佛 "존재감 없는 '플레인 요거트' 아니었다"... "PSG 오른쪽 윙어 붙박이 주전 제격"

이강인 향해 '이색' 찬사, 佛 "존재감 없는 '플레인 요거트' 아니었다"... "PSG 오른쪽 윙어 붙박이 주전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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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경기 중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4)을 향한 프랑스 현지의 극찬이 이어졌다.


프랑스 축구 전문 Foot 01은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의 붙박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어야 한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14일 최하위 메스 원정에서 3-2로 힘겹게 이겼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1분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하무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이강인은 시즌 3호 도움(2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정확한 킥과 패스, 유려한 탈압박, 드리블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슈팅 3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93%(55/59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PSG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부여했다.


Foot 01은 "PSG는 메츠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했고 이강인이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경기 전 이강인이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시즌 초반 철저하게 비주전으로 분류됐던 이강인은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지난 11일 애슬레틱 빌바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결장했지만, 리그에선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 왈리드 아셰르슈르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계속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생각에 이강인은 현 PSG 오른쪽 측면에서 최고의 선수다. 사실 다른 공격수들은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편하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브라힘 음바예는 왼쪽을 선호하고 오른쪽에 섰을 때 움직임이 둔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오른쪽에서 가장 역할을 잘 해내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특유의 왼발 감각을 지녔고 그 능력을 크로스에서 보여준다.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에게 찔러주는 패스 역시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


아셰르슈르는 "이강인은 지난 몇 년간 존재감 없는 '플레인 요거트' 같았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경기력이 좋다"고 전했다.


현지 호평대로 이강인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짙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11월 열린 4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전 도움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했다.


11월에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핵심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 출전 기회를 잡았고 매 경기 맹활약하며 현지 언론의 평가를 바꿔놨다.


PSG 공격수 이강인.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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