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쿠만의 솔직한 대화, 바르사 떠나려 한 메시 마음 잡았다

쿠만의 솔직한 대화, 바르사 떠나려 한 메시 마음 잡았다

발행 :

스포탈코리아 제공
사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로날드쿠만 감독이 FC 바르셀로나에 부임했을 당시 리오넬 메시는 떠나려 했다. 이미 팀에 불만을 드러낸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 이적 등 쿠만 감독의 선수단 개편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둘은 바르사를 위해서 뛴다는 공통분모 속에 하나로 뭉친 모습이다.


10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바르사에 이적 요청을 한 메시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메시의 집에서 대화했다. 메시는 내게 이유를 말했고, 나는 솔직했다”며 서로 터놓고 대화를 나눈 것이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된 계기라고 했다.


쿠만 감독은 “(메시에게)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축구뿐이라고 했다. 시스템, 경기장에서 메시의 위치, 팀에서의 중요성 등이다”라며 “그러나 메시와 팀 간에 문제는 내가 바꿀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쿠만 감독이 경기장 내에서는 자신이 메시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약속했다. 메시도 자신과 팀의 문제에 쿠만 감독이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둘의 이러한 대화는 메시가 바르사에 집중하게 마음을 바꾼 계기가 됐다. 쿠만 감독은 “메시는 팀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돌아온 뒤 매우 잘해오고 있다”며 메시가 바르사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한다고 전했다.


또한 쿠만 감독은 메시가 진면목을 보여주리라 믿었다. 메시는 시즌 개막 후 페널티킥으로만 4골을 넣어 득점력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지난 7일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2골 중 1골을 필드골로 넣으며 기다리던 득점포를 가동했다.


쿠만 감독은 “메시가 평소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시즌이 끝날 때는 평소처럼 골을 넣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점점 좋아지리라 여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