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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마네 논쟁 정리한 캐러거 "올해 만큼은 손흥민!"

SON-마네 논쟁 정리한 캐러거 "올해 만큼은 손흥민!"

발행 :

박수진 기자
손흥민(왼쪽)과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동갑내기' 손흥민(28·토트넘)과 사디오 마네(28·리버풀)를 둘러싼 논쟁에 리버풀 출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2)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올해만큼은 손흥민이 앞선다고 했다.


캐러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리 네빌(45)과 함께 출연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마네 대신 손흥민을 넣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7·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다.


케인과 살라는 확정적이었지만 마네와 손흥민을 두고 캐러거와 네빌의 고민이 깊었다. 마네-손흥민에 대한 우위 논쟁은 항상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주제다. 동갑내기인 동시에 아프리카(세네갈)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리그 기준으로 마네가 5골로 조금 주춤한 사이 손흥민이 11골을 넣으며 분발하고 있다. 영국 디애슬레틱에서도 최근 이 둘을 비교하기도 했다.


캐러거는 마네 대신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넣은 이유에 대해 "이번 시즌 만큼은 손흥민이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해 월등히 앞서있다"고 했다. 네빌 역시 "전 세계 모든 구단은 손흥민 또는 마네를 영입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빌은 살짝 논쟁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네빌과 캐러거는 EPL 올해의 팀에 손흥민, 살라, 케인을 비롯해 케빈 데 브라이너(29·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너 코디(27·울버햄튼), 조던 헨더슨(30), 앤드류 로버트슨(26), 버질 반 다이크(29),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 알리송(28·이상 리버풀)을 선정했다. 리버풀 선수만 6명이었다.


캐러거와 네빌이 뽑은 올해의 팀. /사진=스카이스포츠 영상 캡처
캐러거와 네빌이 뽑은 올해의 팀. /사진=스카이스포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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