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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출마 "무보수로 봉사하겠다"

이순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출마 "무보수로 봉사하겠다"

발행 :

심혜진 기자
이순철 후보.  /사진=이순철 후보 측 제공
이순철 후보. /사진=이순철 후보 측 제공

이순철(60) SBS 야구해설위원이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12일 치러지는 협회장 선거에는 현재까지 이순철 위원과 나진균(53) 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둘 모두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첫 회장에 도전한다.


이순철 예비 후보는 '발로 뛰고, 희생하고, 소통하는 회장'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7대 공약으로 ▲엘리트는 물론 동호인과 소프트볼도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실업야구 창단과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심판 처우 개선 ▲중앙대회 창설, 찾아가는 야구 클리닉 등을 통한 동호인 야구 활성화 ▲교육 서비스 강화를 통한 클린베이스볼 실현 ▲현장과의 소통이 행정으로 이어지는 공정한 야구 운영 ▲드래프트 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야구 부흥 ▲뉴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아마추어 야구 홍보 및 관심도 제고 등을 내세웠다.


이순철 예비 후보는 선수, 지도자, 학부형, 해설위원으로 야구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냈고, 프로야구에서는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신인왕(1985년)과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도자로서는 LG 트윈스 감독, 우리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2015 제1회 WBSC프리미어12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코치 등을 지냈다. 또 아들(삼성 이성곤)을 초등학교 때부터 선수로 키우면서 학부형으로서 아마추어 야구의 현실과 애환을 체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과 자문위원으로서 야구 행정을 경험했으며 야구 해설위원으로는 날카로운 비판 의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언제나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왔고, 선거 운동 기간엔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협회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선된다면 봉사하는 야구인으로 희생타를 치겠다. 무보수로 일하고, 기여금을 조성해 어떤 혜택도 얻지 않고 야구가 준 은혜를 갚겠다. 임기 4년 동안 제 이름을 걸고 봉사하면서 실현 가능한 약속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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