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BBC 패널인 게리 리네커, 이안 라이트, 디온 더블린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아스널)의 비명 소리를 따라하며 조롱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한국시간) "라카제트는 번리전에서 에릭 피터스의 태클에 넘어지며 비명소리와 함께 나뒹굴었다. 경기장엔 라카제트의 비명소리가 여러 번 울렸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그라니트 자카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크리스 우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
경기 결과보다 눈길을 끈 것은 라카제트의 리액션이었다. 라카제트는 후반전 피에터스의 태클에 넘어지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넘어지는 순간부터 몇 초간 라카제트는 계속 비명소리를 질렀고 무릎을 부여잡은 채 일어나지 못했다. '오버액션'이 가미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에 경기를 분석한 'BBC 맨오브더매치(MOTD)' 패널들인 리네커, 라이트, 더블린은 라카제트의 행동을 따라하며 조롱했다. 그들은 "라카제트의 비명을 연습해봐야겠다"라며 동시에 3명이 비명을 질렀다. 번리의 션 디쉬 감독 역시 "라카제트의 비명 소리는 최고였다. 내가 들었던 비명 소리 중 가장 높고 길었다"라며 라카제트의 행동을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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