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한재현 기자= K리그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시국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 방영 컨텐츠다.
K리그는 성공적인 방역 시스템에 맞춰 지난 2020년 5월 리그 개최에 성공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리그를 치르면서 경기장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방역까지 성공해 호평을 받았다.
연맹은 이를 바탕으로 K리그의 방역 시스템을 전 세계에 홍보했다. 지난 2020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3분 분량 영상 6편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데얀, 헨리, 타가트, 일류첸코, 팔라시오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방역과 철저한 K리그의 준비에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연맹은 “한국 선수보다 외국인 선수들을 내세운 건 해외에서 보기에 신뢰를 주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 제작은 영국에 기반을 둔 축구 전문 플랫폼 덕아웃에서 진행했다. 덕아웃은 K리그 파트너십으로 K리그 인트로와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인터뷰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해외에 배포하고 있다.
효과는 좋았다. 현재까지 총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에서 조회수가 높았다. 무려 90여 만 명을 기록했다. 덕아웃 파트너사 중 브라질 기반 언론사가 많고, 축구 관련 온라인 컨텐츠 소비가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인접 국가들의 K리그 방역 홍보 영상 조회수가 많았다. 그만큼 K리그 방역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연맹은 단순히 방역 홍보로 끝날 생각은 없다.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이를 바탕으로 K리그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즉, K리그를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 홍보에 있어 첨병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축구는 세계공통어이기에 한국 홍보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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