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와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을 거친 토니 카스카리노(58)가 이적의 키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쥐고 있을 것이라 봤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팀과 함께 성장하며 헌신했다. 토트넘에서만 333경기에 나서 219골 4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46경기 31골 16도움으로 득점과 어시스트, 양 부문에서 능력을 뽐내고 있다.
케인의 능력이 빛날수록 초라한 이면도 존재한다. 토트넘의 오랜 무관 기간과 함께 그 역시도 빈손이다. 특히 최근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이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다수 예측은 이적이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특히 협상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다니엘 레비 회장이 높은 가격표를 비롯한 여러 조건을 덧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카스카리노는 케인이 협상을 주도할 것이라 봤다. 지난 2016년 케인과 토트넘은 재계약을 맺었다. 그때 특별한 조항을 넣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카스카리노는 15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통해 “케인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원했던 것을 해낼 것이다”라며 맨시티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은 너무 비싸다. 누군가는 케인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케인은 토트넘을 당혹스럽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스카리노는 “케인이 토트넘과 계약을 맺으며 실패에 대한 어떤 조항도 삽입하지 않았다는 걸 믿을 수 없다. 그저 팀에 ‘하고 싶은 대로 하라’라고 했을 리가 없다. 상상도 안 된다”라며 케인이 이런 상황을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놨을 것이라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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