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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어쩌나' 토트넘, 유로파리그 못 뛴다... 콘퍼런스리그 출전

'SON 어쩌나' 토트넘, 유로파리그 못 뛴다... 콘퍼런스리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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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레스터 시티전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는 손흥민(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레스터 시티전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는 손흥민(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기적은 없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신 다음 시즌부터 신설되는 3번째 대회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4-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62점을 기록했지만,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튼을 꺾으면서 결국 6위권 진입에 실패한 채 7위에 머물렀다. 결국 토트넘은 챔스와 유로파리그에 이어 3번째 대회로 창설되는 UEFA 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해리 윙크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세르히오 레길론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가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각각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18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제이미 바디가 알데르베이럴트의 뒷발에 걸려 넘어진 뒤 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바디가 이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토트넘도 전반 41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가 수비에 맞고 튀어 오르자, 케인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7분 또 다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번엔 산체스가 바디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팔로 파울을 범했고, 바디의 2번째 페널티킥 골이 터졌다.


승리를 위해 2골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후반 3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문전에서 휘었고,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손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EPL 사무국은 슈마이켈의 자책골로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베일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레스터 시티를 4-2로 꺾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 출전에는 실패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최종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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