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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게 홈런 맞은 커쇼, 컵스에 '시즌 최다' 13K 화풀이

김하성에게 홈런 맞은 커쇼, 컵스에 '시즌 최다' 13K 화풀이

발행 :

한동훈 기자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슈퍼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3)가 김하성(샌디에이고)에게 홈런 맞은 화풀이를 시카코 컵스에 했다.


커쇼는 28일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 13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7-1 완승을 이끌었다. 개인 9승(7패)을 달성했다.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이다.


커쇼는 앞선 등판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홈런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인 김하성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당시 김하성은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커쇼"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쇼에게 후유증은 없었다. 바로 다음 경기서 건재를 과시했다. 컵스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8회까지 투구수는 101개에 불과했다. 스트라이크가 무려 70개일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피안타 4개에 볼넷은 1개였다.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이날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평균자책점은 3.43에서 3.25로 낮췄다.


한편 다저스는 47승 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샌디에이고가 47승 33패, 승차 1경기 차로 다저스를 추격하고 있다. 선두는 50승 7패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다저스를 3.5경기 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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