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가 시스코 무뇨스(41·스페인) 감독을 경질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첫 감독 경질이자 EPL 개막 7경기 만인데, 후임으로는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0·이탈리아) 전 삼프도리아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EPL 승격팀인 왓포드는 3일(한국시간) 무뇨스 감독과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왓포드 지휘봉을 잡은 그는 팀의 EPL 승격을 이끌었지만, EPL 승격 이후 부진한 경기력을 이유로 결국 EPL 개막 7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7경기 성적은 2승1무4패(승점7) 14위다.
후임으로는 라니에리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는 이적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를 인용해 "현재 라니에리 감독이 왓포드 감독 부임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노 포초(56) 구단주가 이탈리아 국적이라는 점도 라니에리 부임설에 무게가 기우는 배경이다.
지난 1986년부터 감독생활을 시작한 라니에리는 나폴리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AS로마,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첼시,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을 이끌었다. 특히 레스터 시티 부임 시절이던 지난 2015~2016시즌엔 팀의 EPL 우승을 이끄는 신화를 쓰기도 했다.
이후 낭트(프랑스)와 풀럼(잉글랜드), AS로마를 거쳐 삼프도리아(이탈리아)를 이끈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현재는 무직 상태다. 만약 왓포드 지휘봉을 잡으면 풀럼을 떠났던 지난 2019년 2월 이후 2년 8개월 만의 잉글랜드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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