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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도우미 영입? "콘테 특별 애제자 직접 접촉했다"

SON 도우미 영입? "콘테 특별 애제자 직접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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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아르투로 비달(왼쪽)이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르투로 비달(왼쪽)이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감독이 평소에도 특별히 사랑했던 제자 아르투로 비달(34·인터밀란) 영입에 나섰다. 특급 미드필더로서 비달이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29·토트넘)을 지원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간) 칠레 매체 라 테르세라를 인용,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순위 상승을 꾀하는 한편, 꿈을 이루기 위해 베테랑 스타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매체가 언급한 베테랑 스타는 바로 비달이다.


비달은 2005년 1월 CSD 콜로콜로(칠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0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활약하며 콘테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2015년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팀을 옮겼고, 2018년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거쳐, 2020년 9월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향했다. 인터밀란에서도 콘테 감독과 재회한 비달은 중용되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매체는 "토트넘 내 미드필더들의 입지는 최근 몇 년 사이 감독이 바뀌는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델레 알리와 해리 윙크스가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선수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실제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 등이 많은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꾀할 거라 전망했다. 매체는 "윙크스가 최근 뉴캐슬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며 "이에 라 테르세라는 비달이 콘테 감독의 영입 목표라 전했다"고 밝혔다.


비달은 지난해 9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팀의 세리에A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로는 부상과 출전 제외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가 비달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비달은 누구보다 우승과 관련이 깊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때에는 역시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세리에A에서도 우승하며 1부 리그에서만 총 5개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연 비달이 이번에 콘테 감독을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해 '우승 DNA'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인가.


2020년 10월 인터밀란 시절, 콘테(왼쪽) 당시 인터밀란 감독과 비달. /AFPBBNews=뉴스1
2020년 10월 인터밀란 시절, 콘테(왼쪽) 당시 인터밀란 감독과 비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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