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옛 동료와 현 동료를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월 유벤투스는 공들인 끝에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하던 두산 블라호비치를 이적료 7,000만 유로에 옵션 1,000만 유로 등 총액 9,160만 유로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블라호비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난 뒤 반년간 비어있던 유벤투스의 7번을 달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보누치는 전현 등번호 7번 공격수의 비교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블라호비치는 아직 실수를 하고 개선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블라호비치의 기량이 완성된 형태는 아니라고 했다. 이어 “호날두는 모든 경기를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해줄 수 있는 존재”라며 호날두가 있다면 무조건 1골은 넣고 시작할 만큼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계속해서 보누치는 “호날두는 팀에 에너지와 승리 멘털리티를 주었다”며 호날두의 존재 가치가 어떤지 전했다. 반면 그는 “블라호비치는 전형적인 센터포워드”라며 호날두와는 포지션이 다르다고 했다. 그리고 “아직 젊다. 비교할 수 업다”며 지금 당장 두 선수 간에 우위를 가리기 어렵다고 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세 시즌을 뛰었고 이번 시즌 1경기를 뛴 뒤 맨유로 이적했다. 134경기에 나서 101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라리가에 이어 세리에 A에서도 통산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세 시즌 반 동안 108경기에 나서 49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1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피오렌티나에서 반 시즌 동안 20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해 유벤투스가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유벤투스에 온 뒤에는 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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