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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 장수연, KLPGA 개막전 우승... 4년 7개월 만에 정상

'짜릿한 역전승' 장수연, KLPGA 개막전 우승... 4년 7개월 만에 정상

발행 :

김명석 기자
장수연. /사진=KLPGA
장수연. /사진=KLPGA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의 주인공은 장수연(28·동부건설)이었다.


장수연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26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장수연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이소미(8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1억2600만원.


지난 2017년 9월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이후 4년 7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린 그는 지난 2016년 대회에 이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선수로도 남게 됐다. KLPGA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장수연은 첫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도 잇따라 타수를 줄였다. 13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1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이소미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장수연과 이소미의 운명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갈렸다. 투 온에 성공한 장수연은 가볍게 버디를 잡고 먼저 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이소미는 파에 그치며 희비가 엇갈렸다. 장수연이 4년 7개월 만에 감격적인 우승의 순간을 만끽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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