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김포FC가 6위로 올라섰다.
김포는 16일 오후 4시 김포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 김포(승점 11)는 서울 이랜드, 충남아산FC에 다득점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섰다.
홈팀 김포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최민서, 윤민호, 손석용이 나섰다. 중원은 한정우, 최재훈, 구본상, 김수범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박경록, 양준아, 김태한이 구축했고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원정팀 안산도 3-4-3 대형으로 맞섰다. 최건주, 강수일, 김보섭이 선봉에 섰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이상민, 이와세 고가 선발로 나섰다. 양 측면에는 김예성과 아스나위가 나섰다. 수비진은 권영호, 김민호, 장유섭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홈팀 김포가 초반에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안산이 이내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1분 이상민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전반 16분 강수일이 반칙을 당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이상민의 날카로운 킥이 선수들을 지나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산은 전반 18분 아스나위가 오버래핑 후 기회를 만들었고 왼발 터닝슛까지 연결했으나 힘이 덜 실렸다. 계속 몰아치던 안산이 1분 뒤 ‘0’의 균형을 깼다. 박스 왼쪽 부근에서 최건주가 내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보섭이 밀어 넣었다.

김포는 전반 21분 최민서를 빼고 정의찬을 투입했다. 이후 공격 고삐를 당겼다. 전반 25분 정의찬이 원투 패스 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이승빈에게 막혔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안산은 전반 30분 강수일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40분 김포가 결실을 봤다. 손석용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건넨 크로스를 윤민호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산이 변화를 줬다. 김민호 대신 박민준을 집어넣었다. 후반 초반은 김포의 기세가 좋았다. 후반 2분 손석용, 김수범의 슈팅이 쏟아졌다.
반전이 필요했던 안산은 후반 11분 김보섭을 빼고 김이석을 투입했다. 김포는 4분 뒤 서경주 카드를 꺼내며 응수했다. 양 팀이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 탓에 슈팅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김포는 후반 27분 최재훈이 아크 부근에서 오른쪽 바깥 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비껴갔다. 3분 뒤 안산은 역습 상황에서 김이석이 패스를 찌르고 최건주가 박스 안에서 받았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공격 기회를 놓쳤다.
시즌 첫 승을 노리던 안산은 후반 26분 신일수와 변승환을 집어넣으며 총공세를 펼쳤다. 189cm의 신일수를 전방에 세우고 공격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김포의 공격이 좀 더 날카로웠다. 후반 43분 서경주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1분 뒤 손석용이 박스 바깥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종료 직전 안산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권영호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두 팀의 승부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