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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0R] 수원, ‘10명’ 울산에 1-0 승… 68일 만에 승전고+10위 도약

[K리그1 10R] 수원, ‘10명’ 울산에 1-0 승… 68일 만에 승전고+10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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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김희웅 기자= 수원삼성이 68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은 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수원(승점 10)은 대구FC(승점 8)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류승우, 그로닝, 유주안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사리치, 유제호, 정승원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기제,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이 구축하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원정팀 울산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바코와 아마노 준이 나섰다. 미드필더진에는 김민준, 고명진, 김성준, 최기윤이 이름을 올렸다. 포백 라인은 이명재, 김영권, 원두재,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류승우가 울산 진영으로 드리블한 뒤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조현우 품에 안겼다. 울산은 1분 뒤 아마노가 올린 프리킥을 김민준이 머리에 맞췄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졌다. 수원은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를 그로닝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높게 솟았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양 팀의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25분 유제호를 빼고 이한도를 투입했다. 1분 뒤 변수가 발생했다. 김성준이 류승우와 볼 경합 상황에서 태클을 걸었는데, 심판이 곧장 레드카드를 꺼냈다. VAR 판독 후에도 원심을 유지했다.


전반 30분 류승우가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기제가 처리했다. 이기제의 왼발 킥은 벽을 살짝 넘어 골문 구석으로 향했는데,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


10명이 된 울산은 전반 36분 최기윤과 김민준을 빼고 엄원상과 임종은을 집어넣었다. 수원도 맞불을 놨다. 전반 39분 그로닝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다. 수원은 전반 43분 오현규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아마노가 볼을 잘 지킨 후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린 게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비껴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유주안을 빼고 염기훈, 울산은 임종은 대신 신형민을 투입했다. 수원의 공세가 강했다. 후반 3분 사리치가 박스 바깥에서 툭 띄운 패스를 류승우가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조현우에게 잡혔다.


수원은 후반 10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오현규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조현우 다리에 걸렸다. 2분 뒤 류승우가 때린 슈팅은 옆 그물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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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8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사리치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김태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득점이 필요했던 울산은 후반 25분 바코를 빼고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 6분 뒤에는 고명진 대신 이청용을 집어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33분 엄원상이 박스 안쪽으로 드리블을 치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양형모 손끝에 걸렸다. 4분 뒤 아마노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경기 종료 5분 전부터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공격 고삐를 당겼고, 수원은 두 줄 수비를 구축해 지키기에 돌입했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울산은 공격을 빠르게 전개했다. 그러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수원이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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