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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출신’ 오언 “파비뉴 부상? 형편없는 터치 때문” 비난

‘리버풀 출신’ 오언 “파비뉴 부상? 형편없는 터치 때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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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리버풀 출신 마이클 오언은 파비뉴의 부상이 ‘퍼스트 터치’ 때문에 발생했다고 본다.


영국 매체 ‘HITC’는 11일(한국 시간) “오언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다친 파비뉴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보다 1경기 더 치른 리버풀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더글라스 루이즈가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리드를 내준 리버풀은 3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엘 마티프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20분 터진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그러나 온전히 웃을 수 없었다. 핵심 미드필더 파비뉴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파비뉴는 전반 27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조던 헨더슨과 교체됐다.


오언은 ‘후배’ 파비뉴가 부상당한 장면을 지적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파비뉴는) 팀의 핵심 선수 중 하나다. (부상은) 어떻게 보면 그의 잘못이었다. 정말 형편없는 퍼스트 터치 때문에 볼을 되찾기 위해 쫓아가야 했다. 왼손이 왼쪽 햄스트링을 잡고 있는 것을 보라”며 비판했다.


파비뉴는 중앙선 아래에서 동료의 백패스를 리버풀 골문 방향으로 빙글 돌면서 터치했다. 그런데 볼이 살짝 길게 튀었고, 필리피 코치뉴가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 볼을 낚아챘다. 볼을 빼앗긴 파비뉴는 급히 수비 진영으로 뛰었는데, 뛰는 도중 햄스트링을 만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볼을 빼앗겼고,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다가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본 것이다.


아직 파비뉴의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다. 만약 파비뉴가 당분간 결장해야 한다면, 리버풀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리버풀은 오는 15일 첼시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후 리그에서 사우샘프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만난다. 그리고 오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 ‘빅이어’를 두고 맞붙는다. 바쁜 와중 파비뉴가 전력에서 이탈하면 리버풀의 ‘쿼드러플’ 도전은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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