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한 세계적인 인기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가 한국 문화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벤트 경기를 위해 방한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경기한 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맞붙는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한국의 무더운 폭염에도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픈 트레이닝으로 팬들에게 공개한 날 녹초가 될 만큼 지옥 훈련을 펼쳤고 세비야 역시 35도 기온에 90% 습도를 보여준 한국의 날씨에 놀라면서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나들이에도 최선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브리안 힐, 다빈손 산체스가 북촌 한옥마을을 찾아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밝은 표정으로 볼 하트도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 구단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의 거리'라며 시장 풍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외국의 시선에는 낯설 수 있는 추어탕, 족발, 갈치조림 등의 서민적인 간판이 눈을 사로잡는다.

세비야도 한국 알아가기가 한창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창덕궁을 찾아 조선시대 궁궐을 탐방했다. 세비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한국 문화에 완전히 몰입하는 기회를 가졌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그 시대 의상도 입으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더불어 무니르 엘 하다디와 알레한드로 고메스, 네마냐 구데이는 K-POP 댄스도 배웠다. 방탄소년단(BTS)의 노래에 따라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세비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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