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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국 빅리그 간다... 나폴리 중대 발표 예고

김민재, 결국 빅리그 간다... 나폴리 중대 발표 예고

발행 :

김동윤 기자
김민재./사진=페네르바체 SNS
김민재./사진=페네르바체 SNS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최종 행선지는 결국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가 될 전망이다. 유럽 3대 빅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가 김민재 관련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이탈리아 매체 쿠오티디아노 로마에서 나폴리를 전담하고 있는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18일(한국시간) "내일(19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영입에 관한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것은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스타드 렌은 김민재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제 나폴리는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폴리는 그동안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이적에 대비해 김민재를 꾸준히 노려왔다. 이미 지난해 여름과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소문이 있었다.


여기에 프랑스 리그앙1의 스타드 렌이 끼어들면서 2파전이 벌어졌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약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로 알려져 있는데 렌은 곧장 이 바이아웃 금액을 맞춰줄 의향을 나타내면서 스타드 렌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었다.


하지만 두 클럽 간의 위상 차이, 2022~2023시즌 나설 유럽 무대 수준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고, 스타드 렌은 리그앙1 4위로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또 다른 쟁점은 바이아웃 금액이었다. 나폴리는 협상 초반 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지급에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지난 16일 프랑스 르퀴프지의 로익 탄지는 "나폴리 역시 금액을 올려 2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사를 나타냈다. 이제 김민재에게 결정권이 달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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