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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충성' 클루셉스키, "팀이 원하면 윙백으로도 뛰겠다"

토트넘에 '충성' 클루셉스키, "팀이 원하면 윙백으로도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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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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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 조력자’, ‘셉셉이’ 등등. 데얀 클루셉스키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벤투스에서 온 지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헌신도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30일(한국시간) 클루셉스키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클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하며 벤치만 달구고 있던 와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내민 손을 잡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마자 부활한 클루셉스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에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위를 이끌었다.


그동안 손흥민의 대표 조력자는 해리 케인이었다. 손흥민의 득점을 적재적소에서 도왔는데 클루셉스키가 여기에 합류하면서 손흥민의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등극에 큰 공헌을 했다.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클루셉스키는 이제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런데 클루셉스키는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물론 팀을 위해서다.


클루셉스키는 AS로마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해당 질문에 대해 “정말 좋은 질문이다. 난 계속 이에 대해 생각해 왔다. 내게 가장 적절한 포지션은 어딜까하고 말이다. 난 항상 내가 10번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미래에 내가 다른 곳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겠다. 팀이 요구한다면 난 거리낌 없이 윙백에서 뛸 수 있다. 항상 토트넘에 도움이 되고 싶고 싶다. 축구를 즐기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유벤투스로부터 정말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충성심을 보여준 선수가 있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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