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브라이턴 日 진짜 좋아하네, 윤도영 오피셜→'미토마 골' 프리시즌 승리도 일본어로 알렸다

브라이턴 日 진짜 좋아하네, 윤도영 오피셜→'미토마 골' 프리시즌 승리도 일본어로 알렸다

발행 :

이원희 기자
윤도영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임대 이적 소식을 일본어로 전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구단. /사진=브라이턴 SNS 캡처
윤도영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임대 이적 소식을 일본어로 전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구단. /사진=브라이턴 SNS 캡처

'한국 축구의 미래' 윤도영(19)의 임대 이적 오피셜을 일본어로 발표해 논란이 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 프리 시즌 소식도 일본어로 알렸다.


브라이턴은 17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친선경기 스토크시티(잉글랜드)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브라이턴 에이스이자 일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가 골을 뽑아냈다.


브라이턴 구단은 구단 SNS를 통해 "프리시즌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면서 영어와 일본어로 소식을 알렸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부터 브라이턴 소속으로 뛰고 있다. 일본에서 브라이턴 구단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브라이턴 역시 일본 관련 게시물을 올릴 때가 많다.


하지만 앞서 브라이턴은 대형실수를 범했다. 올 여름 브라이턴의 새롭게 합류한 한국 유망주 윤도영이 곧바로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이적을 떠났는데, 브라이턴은 16일 한국어나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이 사실을 알렸다. 윤도영 임대의 경우 브라이턴은 한국에서만 게시물을 볼 수 있게 지역 설정까지 설정했는데도 이러한 실수를 범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브라이턴은 일본어 게시물을 삭제하고 영어로 된 게시물을 다시 업로드했다. 아직 브라이턴의 입장문이나 사과문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일본어로 프리시즌 소식을 전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사진=브라이턴 SNS 캡처
일본어로 프리시즌 소식을 전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사진=브라이턴 SNS 캡처

'한국축구의 미래' 윤도영은 전 소속팀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눈도장을 찍었다. 프로 데뷔시즌이던 2024시즌 K리그1 19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렸고, 이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 가운데 'EPL 다크호스' 브라이턴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윤도영은 올 시즌 전반기를 소화한 뒤 유럽무대에 입성했다.


다만 윤도영은 이번 임대 이적을 통해 잉글랜드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처음 유럽축구 경험을 쌓게 됐다. 아무래도 주전 경쟁이 수월해 출전시간이 많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엑셀시오르는 승격팀이다. 새 시즌 1부 잔류를 위해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데, 윤도영도 그 중 하나다.


엑셀시오르의 테크니컬 디렉터 닐스 반 뒤이네는 "윤도영의 임대 이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비슷한 나이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인 윤도영이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브라이턴과 지난 몇 달간 미팅을 거듭한 결과다. 윤도영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의 능력을 생각하면 네덜란드 리그는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 윙어로서 창의성을 더하고, 좋은 드리블러인 윤도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미토마 카오루. /사진=브라이턴 SNS 캡처
경기에 집중하는 미토마 카오루. /사진=브라이턴 SNS 캡처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