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요섭(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서요섭은 4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CC(파72·7천3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서요섭은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또 서요섭은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달성했다. 그는 지난 달 28일 바디프렌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KPGA 코리아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지난 2020년 김한별(26) 이후 2년 만이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번째 코리안투어 우승을 거머쥔 서요섭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억1563만원을 쌓았다. 상금 순위는 6위다.
8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서요섭은 큰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2위 김태호가 8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서요섭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큰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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