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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자월드컵 베이스캠프 공개... 한국은 시드니 캠벨타운

내년 여자월드컵 베이스캠프 공개... 한국은 시드니 캠벨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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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여자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 /사진=캠벨타운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공개됐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을 훈련장으로 활용한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29개 팀이 활용할 베이스캠프를 공개했다. 베이스캠프에는 훈련장과 선수들이 묵을 숙소 등이 포함돼 있다. 본선 진출 32개 팀 가운데 아직 3개 팀은 확정되지 않아 확정된 베이스캠프만 먼저 공개됐다. 이들 가운데 일부 베이스캠프는 대회 개막에 맞춰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FIFA는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은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을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훈련장에서 약 5㎞ 거리의 리지스 캠벨타운을 숙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독일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한국과 콜롬비아가 시드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독일과 모로코는 각각 센트럴 코스트와 멜버른에 머무른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여자월드컵은 내년 7월 20일부터 한 달간 호주 5개, 뉴질랜드 4개 도시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됐다. 카타르 월드컵 등 남자 월드컵과 같은 규모다.


대회 개최는 물론 베이스캠프도 유치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의회 커뮤니티 서비스 클라우디아 위스 디렉터는 "오클랜드는 220개의 각기 다른 문화가 있는 도시다. 여자 월드컵은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세계 각지의 문화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인 '마나키탕아(환대)'를 통해 오클랜드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환상적인 도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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