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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도 김주향도 친정 복귀, 도로공사 세터-현대건설 OH 챙겼다... IBK 보상선수는 임혜림

이고은도 김주향도 친정 복귀, 도로공사 세터-현대건설 OH 챙겼다... IBK 보상선수는 임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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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FA 보상선수로 한국도로공사로 돌아간 이고은. /사진=김천 한국도로공사

핵심 선수들을 떠나보낸 수원 현대건설과 김천 한국도로공사, 화성 IBK기업은행이 보상선수 지명을 마쳤다.


황민경을 놓친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24)을, 박정아를 광주 페퍼저축은행에 보낸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고은(28), 김수지를 잃은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임혜림(18)을 각각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택했다.


핵심 전력으로 분류되던 대형 FA를 놓쳤으나 보상선수를 통해 전력 최소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택한 김주향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다. 황민경의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지만 2017~2018시즌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기대주였다. 2019년 FA 고예림의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으로 떠났으나 현대건설은 다시 그를 불러들였다.


IBK기업은행에서 현대건설로 돌아가게 된 김주향. /사진=KOVO

박정아를 떠나보낸 한국도로공사의 선택은 세터 이고은이었다. 도로공사는 "고심 끝에 빠른 세트플레이와 수비가 강점인 이고은을 선택했다. 주전 선수들 이탈로 인한 전력누수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며 "도로공사는 "고심 끝에 빠른 세트플레이와 수비가 강점인 이고은을 선택했다. 주전 선수들 이탈로 인한 전력누수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흥국생명에 내준 IBK기업은행은 또 다른 미들블로커 임혜림으로 공백 지우기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임혜림은 2022-2023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선수"라며 "우수한 점프력, 강한 공격력을 갖춘 미래 자원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A등급의 경우 원 소속 구단에 지난 시즌 연봉 200%와 보상선수를 건네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김수지 연봉(2억 5000만 원)의 200%인 5억 원, 황민경(2억 8000만 원)을 잃은 현대건설은 5억 6000만 원, 박정아(4억 3000만 원)를 보낸 도로공사는 8억 6000만 원을 챙겼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보상선수로 IBK로 이적한 임혜림.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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