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혁(47) 감독대행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서는 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0일부터 9박 10일의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가 해외로 훈련을 가는 건 2021년 대구에 정착한 후 처음이다.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한국가스공사는 나가사키에서 B.리그 나가사키 벨카와 12일과 14일 2경기를 치른다. 이어 후쿠오카로 자리를 옮긴 뒤 16일부터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사가 벌루너즈, 구마모토 볼터즈와 연이어 연습경기를 펼친다.
B.리그 4팀과 5경기를 펼치는 한국가스공사는 19일을 끝으로 한국에 들어와 KBL 컵대회와 2023~24시즌을 준비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효근이 안양 정관장으로 이적하고, 이대성은 해외 도전을 위해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지 않았다. 여기에 14년 만에 감독이 바뀌면서 강혁 코치가 올 시즌 임시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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