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감독을 맡고 있는 마르크 반 봄멜이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5일(한국 시각) ‘: 반 봄멜이 챔피언스리그 선수단 명단에서 레프트백 샘 바인스를 명단에 넣는 것을 잊어버리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결과적으로 샘 바인스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반 봄멜은 선수로서는 2000년대 PSV 전성기를 이끌었고 2010년대 바이에른 뮌헨 최초의 외국인 주장으로 활약하며 네덜란드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하게 만든 레전드 선수다.

그는 은퇴한 뒤 네덜란드 U-17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코치와 2017/18 시즌에는 PSV U-19 감독을 지냈다.
그는 2018년 PSV 정식 1군 감독으로 부임한다. 그는 부임한 시즌에 준우승을 했지만 2019/20 시즌 PSV에 맞지 않는 4위라는 성적을 보여주며 시즌 도중 경질당한다.

2021년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후임으로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 DFL 포칼 1라운드 뮌스터와의 경기에 연장전 끝에 3대1로 승리했으나 교체 카드 초과로 인하여 교체 카드 규정을 어긴 이유로 몰수패 처리되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도 경질당한 그는 지난 시즌 로열 앤트워프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벨기에 컵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지만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헹크와 위니옹을 꺾고 66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감독으로써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는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진출한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AEK 아테네 FC를 합계 스코어 3:1로 꺾고 팀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그는 실수했다. 그는 실수를 인정했다. "우리는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바인스는 목록에 포함되어야 한다.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것은 바로잡을 수 없다."라고 반 봄멜은 최근 후회스럽게 설명했다.

샘 바인스 대신 오번 베인달, 비요른 엥겔스, 도리안 데솔레일과 같은 선수들이 이제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후자는 앤트워프에서 플레이 경험이 거의 없다.
"물론 그는 실망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반 봄멜은 바인스의 마음 상태에 대해 말했다. 바인스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당했지만 곧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인스는 지난 시즌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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