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은 만큼 상금왕과 다승왕을 두고 누가 주인공을 자치할 것인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팬들은 어떤 선수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상금을 거둬들였는지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 지난 1회차부터 47회차까지를 기준으로 상금 순위를 살펴보면 총 1억2천700만원을 수득한 12기 조성인이 단독 선두다.
조성인은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과 쿠리하라배 2위, 스포츠월드배 3위를 기록한바 있고 올해 승률 41%와 평균득점 7.04로 경정 최강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2위는 13기 김민준이다. 현재 상금 1억1200만원을 기록 중인 김민준은 작년 쿠리하라배에 이어 올해는 스포츠경향배를 꿰차며 대상경주의 경험도 늘리고 있다.
그 뒤를 1억810만원의 5기 이승일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수득한 상금이 올해 대상경주 입상 기록 없이 순수하게 출전한 경주만으로 벌어들였다는 점이 강점이다.
다승 부문의 경쟁도 치열하다. 총 88회 출전해 그중 40회의 우승을 거둔 13기 김민준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률 46%, 연대율 61%, 삼연대율은 무려 72%이며 평균득점은 6.94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37승의 11기 김응선이 쫓고 있다. 플라잉 복귀 후 더욱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강력한 스타트와 코스를 가리지 않는 집중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34승을 거둔 10기 김완석과 12기 조성인이 공동 3위에 올라서 있으며 32승의 7기 심상철과 6기 손지영이 공동 5위다.
복수의 경정 전문가들은 "올해 특징은 다승왕과 상금왕에서 초창기 멤버들이 모두 빠졌다는 점이다. 경정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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