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SK가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를 임대 영입했다.
제주는 15일 "K리그2 서울이랜드에서 뛰던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주 유니폼을 입은 페드링요는 "현재 K리그1 순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제주 순위 상승할 수 있도록 달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백 마디 말보다 행동과 노력으로 팀 구성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페드링요는 2022~2023시즌 키프로스 아크리타스 홀로라카스 시절을 제외하면 프로 생활 대부분을 브라질 무대에서 지냈다. 올해 초 이랜드에 입단해 한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K리그2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제주 구단은 "페드링요은 키 165㎝로 작지만 근육량이 높은 탄탄한 체구와 스피드를 앞세워 1대1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측면 공격수"라며 "왼발 킥력도 검증됐고, 폭넓은 활동량으로 압박의 선봉과 트랜지션의 변속 기어 역할을 할 선수"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페드링요는 기존 유리 조나탄, 이탈로, 에반드로, 데닐손 등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제주의 후반기 도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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