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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5실점' 류현진 충격 조기강판→달감독 어떻게 봤을까 "더 던질 수는 있었지만..."

'1이닝 5실점' 류현진 충격 조기강판→달감독 어떻게 봤을까 "더 던질 수는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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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수진 기자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김경문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김경문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26일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26일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26일) 선발 등판해 1회에만 5실점한 류현진(38)에 대해 언급했다. 야구가 그만큼 어려운 것이라며 1회부터 투구 수가 많았기에 부상 이력도 있어 일찍 빼줬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래서 야구가 어렵다. 생각했던 것과 실제가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뭐 안 좋은 것은 빨리 잊으려고 한다. 그래도 오늘 선발로 나가는 (문)동주가 잘 던져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26일) 한화와 SSG 경기는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광현과 류현진이 KBO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저득점 양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회초부터 류현진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2회초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투구 수는 32구였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의 교체 직후 "몸 상태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5실점하고 조금 더 던질 수는 있었다. 하지만 1회부터 30개 넘는 공을 던지기도 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빨리 내려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2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한화는 4명의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엄상백, 김종수, 김범수, 정우주가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엄상백은 2이닝 무실점, 정우주는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은 "페이스가 떨어진 선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뒤에 나온 투수들의 모습은 고무적이었다. 특히 (정)우주가 좋은 공을 던져줬다. 어제 경기에서 희망적인 부분을 봤다. 이것만 생각해야 한다. 오늘 그래도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인데 총력전을 펼쳐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2이닝 가까이 던지며 실점하지 않은 정우주. /사진=한화 이글스
2이닝 가까이 던지며 실점하지 않은 정우주.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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