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가 2025 싱가포르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및 교류를 통해 국제 스포츠 외교 강화와 협력 관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체육회는 "7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비롯한 스포츠계 고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면서 "체육회는 연이은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다양한 스포츠 국제기구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확대하는 한편, 선수 권익 보호, 지속 가능한 스포츠 환경 조성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유승민 체육회 회장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세르미앙 응 IOC 위원, 고든 탕 OCA 부위원장,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코번트리 위원장은 지난 15일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양 기관 간 지속적인 우호 협력의 뜻을 함께하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유승민 회장은 기념행사 당시 전달하기로 약속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기념 티셔츠를 직접 전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위톨드 반카 세계반도핑기구(WADA) 위원장과 만나 올해 말 예정된 2025 부산WAD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WADA 본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주요 NOC 위원장들과 만나 체육 교류 확대,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세계 주요 스포츠기구 및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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