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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안타, 5연패 수렁' 이정후도 예외 없었다, 밀어치기 주력해도 3타수 무안타 [SF 리뷰]

'단 2안타, 5연패 수렁' 이정후도 예외 없었다, 밀어치기 주력해도 3타수 무안타 [SF 리뷰]

발행 :

안호근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상대 선발 투수가 5이닝만 지키고 내려갔으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자들에겐 모든 투수들이 공략 불가한 수준이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또한 마찬가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3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경기에서 단 11득점, 경기당 평균 2점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 결과는 뼈아픈 5연패였다.


이날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렌더였다. 지난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연패에 허덕이던 벌렌더지만 지난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첫 승을 거뒀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에도 5이닝 동안 94구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의 침묵 때문이었다.


상대 선발 베일리 팰터는 이날 5이닝 동안 70구만 던져 2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4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선제 솔로포(16호)가 이날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타선은 이후 단 하나의 안타도 추가하지 못한 반면 8회초 4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 /AFPBBNews=뉴스1

2회 2구 시속 91.9마일(147.9㎞)에 밀어쳐 97.4마일(156.8㎞)의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즈에게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4회엔 몸쪽 92.4마일(148.7㎞) 싱커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엔 바뀐 투수 브랙스톤 애시크래프트의 바깥쪽 커브를 밀어쳐봤으나 3루수에게 잡혀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7월 들어 남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최근 연속 경기 출루를 7경기에서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1(383타수 96안타)로, 출루율과 장타율은 0.322, 0.400에서 0.320, 0.397로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17을 작성했다.


이정후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 속에 54승 54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는 9경기,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5경기까지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3위와 5경기까지 벌어진 상황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46승 62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데 범위를 13경기로 넓혀도 2승 11패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7월 이정후와 아다메스, 맷 채프먼 등은 제 역할을 했음에도 타선의 활약이 저조했다는 게 가장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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