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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별전 맞대결 가능성, 박승수 "유니폼 교환하고 싶어요" [여의도 현장]

손흥민 고별전 맞대결 가능성, 박승수 "유니폼 교환하고 싶어요" [여의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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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김명석 기자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경기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뉴캐슬 박승수가 팀 K리그  아사니를 제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경기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뉴캐슬 박승수가 팀 K리그 아사니를 제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33)이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친다는 소식을 접한 박승수(18·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경기 후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승수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침에 (손흥민의) 기자회견을 봤다. 선수의 선택이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승수는 이날 기자회견 참석 예정이 아니었지만, 훈련을 마친 뒤 에디 하우 감독, 산드로 토날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앞서 손흥민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직접 밝혔다. 지난 2015년 입단 이후 토트넘과 10년 동행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자연스레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의 최종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그래도 한국에서 팬들 앞에서 치르는 고별전은 인상적인 일이다. 팬들에게 작별할 기회를 주고, 구단에서 존중받을 기회를 줄 것"이라며 손흥민이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고했다.


최근 뉴캐슬로 이적한 박승수 입장에선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박승수는 "경기에 출전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들어간다면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겠다"면서 "내일(3일) 경기가 진짜 손흥민 선수의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으니까,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양민혁(19·토트넘)과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선 "(양)민혁이 형은 K리그에서 정말 증명을 하고 간 선수다. 존경하는 형이다. 친하게 지낸다. 어제도 미용실에서 같이 보고 이야기도 했다. 정말 같이 뛰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왼쪽부터) 감독, 산드로 토날리, 박승수. /사진=김명석 기자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왼쪽부터) 감독, 산드로 토날리, 박승수. /사진=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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