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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만에'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 비야레알에 1-0 신승... 프랭크 감독 '첫 UCL 도전'

'3시즌 만에'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 비야레알에 1-0 신승... 프랭크 감독 '첫 UCL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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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루카스 베리발(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선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루카스 베리발(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선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경기 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경기 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역사적인 승리다. 모처럼 유럽 최고 클럽 대항전에 나선 토트넘 홋스퍼가 승전고를 울렸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1-0으로 꺾었다.


2022~2023시즌 AC밀란과 16강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냈다.


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히샬리송을 가운데에 두고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가 좌우에 포진했다. 중원은 마타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구성했다. 수비에서는 제드 스펜스와 페드로 포로가 양쪽 풀백,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센터백을 맡았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책임졌다.


원정팀 비야레알은 4-4-2로 맞섰다. 지오르게스 미카우타제와 아요세 페레스가 투톱, 중원은 테이존 뷰캐넌, 산티 코메사냐, 파페 게예, 니콜라스 페페로 꾸렸다. 수비는 세르지 카르도나, 헤나토 베이가, 후안 포이스, 산티아고 모우리뇨, 골키퍼는 루이스 주니오르가 나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시몬스가 박스 앞에서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미키 판 더 펜(왼쪽)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중 비야레알 선수를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키 판 더 펜(왼쪽)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중 비야레알 선수를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선제골은 이른 시간 터졌다. 4분 오른쪽에서 베리발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가 주니오르의 처리 미스로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 자책골이 선언됐다.


실점 직후 비야레알도 맞받아쳤다. 페페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공략으로 압박을 이어갔다. 17분 쿠두스가 개인기로 수비 라인을 흔들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어진 포로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0분 사르가 아크 근처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것도 추가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접전 양상 속 변수도 있었다. 36분 히샬리송이 박스 안에서 수비와 충돌해 쓰러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비야레알의 공세가 매서워졌다. 10분 토트넘의 빌드업 미스 이후 페페가 오른쪽에서 낮게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스치듯 지나갔다.


토마스 프랭크(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경기 중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경기 중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타 파페 사르(왼쪽)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중 상대를 견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타 파페 사르(왼쪽)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중 상대를 견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도 반격했다. 시몬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아크 근처의 베리발에게 연결했고, 베리발이 곧장 중거리 슈팅을 날린 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15분 쿠두스의 코너킥이 골문 안쪽으로 깊게 말려 들어갔으나 주니오르가 재빨리 쳐냈다.


양 팀은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토트넘은 24분 사르와 스펜스를 불러들이고 주앙 팔리냐, 데스티니 우도기를 투입해 중원 장악과 좌우 밸런스를 조정했다. 27분 쿠두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골문 앞에서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살짝 빗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비야레알은 게예와 코메사냐를 빼고 토마스 파티와 다니 파레호를 투입해 패스 속도를 높였다. 프랭크 감독도 히샬리송과 시몬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 브레넌 존슨으로 교체해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35분 쿠두스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문전으로 투입되자 무아니가 뒷쪽으로 영리하게 흘렸다. 달려들던 팔리냐가 논스톱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솟구쳤다.


비야레알은 파레호가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페페와 뷰캐넌에게 측면 전환 패스를 연결했다. 토트넘은 팔리냐와 벤탄쿠르가 수비 라인 앞에서 비야레알 크로스를 막았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프랭크 감독은 유럽 무대 첫 경기에서 실점 없이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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