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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식발표 "역대 득점 5위 손흥민 떠난다... 이적 의사 밝혀"

토트넘 공식발표 "역대 득점 5위 손흥민 떠난다... 이적 의사 밝혀"

발행 :

박건도 기자
손흥민의 이적 선언 기자회견을 알린 토트넘 홋스퍼 공식 채널.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의 이적 선언 기자회견을 알린 토트넘 홋스퍼 공식 채널.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33)의 이적 선언을 직접 전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이적 의사를 밝혔다"며 "그는 서울에서 토마스 프랭크(52)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단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명실상부 구단의 살아 있는 레전드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해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클럽 생활 10주년을 자축했다.


손흥민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 중 손흥민(오른쪽)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 중 손흥민(오른쪽)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구단은 곧 팀을 떠나게 될 전설의 기록을 재조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클럽 역대 득점 순위 5위(173골)에 올랐다. 더불어 450경기 이상 출장(454경기)한 7번째 선수가 되었다"며 "2019년 번리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엔 23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13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다"고 전했다.


금일 손흥민은 여의도 TWO IFC에서 진행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클럽을 떠나기로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클럽은 나의 결정을 존중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토트넘에서의 추억은 정말 소중했다"며 작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에서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에서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 중 미소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 중 미소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또한 그는 "스스로를 더 밀어붙일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스물세 살에 북런던에 온 소년이 이제 어른이 되어 이 클럽을 떠난다"며 지난 10년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지금이 작별을 고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프랭크 감독도 참석했다. 그는 팀을 떠나는 손흥민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 환상적인 선수와 함께 일할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진정한 스퍼스의 레전드이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구단이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손흥민의 이적 발표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다음 구단은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도 "손흥민은 LAFC 협상이 진행되던 중 이적을 선언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이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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