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균(48) 서울 이랜드 감독이 수원 삼성과 경기 막판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 징계를 받게 됐다. 2일 경기에서는 김도균 감독 대신 안성남(41) 코치가 경기를 지휘한다.
서울 이랜드는 2일 오후 7시 목동주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월 27일 수원 삼성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9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낸 이랜드는 2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이 직전 경기 막판 경고를 받아 결장한다. 안성남 코치가 대행 역할을 맡아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아이데일과 정재민이 배치됐다. 미드필더에는 왼쪽부터 서재민, 오스마르, 백지웅, 이주혁이 선다. 4백 수비 라인은 배서준, 김하준, 곽윤호, 김주환 순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국가대표 출신 구성윤이 낀다.
이에 맞선 인천은 신진호와 박승호가 가장 전방에 서고, 바로우, 최승구,이명주, 제르소가 미드필더로 나선다. 4백 수비라인은 이주용, 델브리지, 김건희, 김명순 순으로 꾸려졌다. 골문은 김동헌 골키퍼가 막는다.
안 코치는 "감독님께서 부담을 안 주시려고 특별히 그렇게 얘기를 한 건 없다. 어쨌든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항상 같이 감독님이랑 같이 소통하고 감독님이 원하시고 요구하시는 것들에 대해서 같이 이해하고 있다. 어쨌든 오늘도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들에 대해서 잘 선수들한테 표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많이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수원 삼성전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한 가브리엘이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다. 이에 대해 안 코치는 "플레이는 다 어느 정도 준비했고 중요한 시기에 가브리엘이 들어와서 경기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천에 대한 공략에 대해서 안 코치는 "사이드에서 제르소나 바로우 같은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개개인 능력도 좋다. 거기서 나오는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많은데 우리는 그것을 방어를 하기 위해서 1대1 상황보다는 협력 플레이로 커버하려 한다. 바로우나 제르소가 볼을 쉽게 가지지 못하도록 막는 것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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