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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흥민 떠난 EPL, 한국 선수들 사라진다" 사실상 '0명' 지적... 반면 "일본은 5명, 육성 능력 차이"

日 "손흥민 떠난 EPL, 한국 선수들 사라진다" 사실상 '0명' 지적... 반면 "일본은 5명, 육성 능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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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울버햄튼 윙어 황희찬. /AFPBBNews=뉴스1
울버햄튼 윙어 황희찬. /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보는 한국 팬들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 예정이다.


일본 '더월드'는 7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들이 EPL에서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했던 손흥민이 이날 EPL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유니폼을 입었다"며 "현재 EPL 팀 소속 한국 선수는 4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 중 3명이 어린 선수들이다. 양민혁(토트넘), 박승수(뉴캐슬)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거나 하부 리그의 팀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에서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황희찬(울버햄튼)에 대해서는 "이번 프리시즌에 많이 기용되지 않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구상 안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듯하다. 황희찬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사실상 다음 시즌 EPL에서 온전하게 볼 수 있는 한국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는 셈이다.


일본 누리꾼들도 해당 기사의 댓글을 통해 큰 관심과 공감을 나타냈다. 누리꾼 A는 "박지성과 손흥민은 특별했지만 갑작스러운 출연이었다. 앞으로 5대 리그서 뛰는 일본과 한국의 유럽파의 차이도 점점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누리꾼 B는 "일본과 한국의 자국 리그 육성 능력의 차이가 지금 분명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은 손흥민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재능에 의지했지만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 C 는"양민혁도 토트넘 입성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공식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며 피지컬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미토마 카오루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미토마 카오루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반면 일본은 다음 시즌 EPL에서 5명이 뛸 예정이다. 지난 시즌 10골4도움으로 EPL 무대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 EPL 2년 차에 접어드는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승격 일등 공신 다나카 아오,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스무살 센터백 다카이 고타가 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한 스가와라 유키나리는 팀이 강등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에서 뛰거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EPL팀들의 러브콜을 받는 일본 선수가 상당수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고, 괴물 골키퍼로 불리는 스즈키 자이온(파르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와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도 다나카가 뛰는 리즈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일본 프리미어리거 수는 더욱 늘어날 거란 전망이다.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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