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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들여 참가한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 김효빈, 亞사격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자비 들여 참가한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 김효빈, 亞사격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발행 :

김명석 기자
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효빈.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효빈.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자비 참가 선수 신분으로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효빈(남부대)이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효빈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앞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순위에 들지 못한 김효빈은 자비를 들여 이번 대회에 참가해 한국 선수단 개인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효빈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엔 자비 참가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한국 사격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대한사격연맹 설명이다.


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세호(왼쪽부터) 코치, 권은지, 금지현, 권유나.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세호(왼쪽부터) 코치, 권은지, 금지현, 권유나.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여자사격 공기소총은 전 연령대 단체전 메달을 획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전 은메달리스트인 '엄마선수' 금지현(경기도청)은 권은지, 권유나(우리은행)와 함께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서현(한국체대)과 손진주(남부대), 최가혜(경북체고)가 참가한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은 인도,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여자 유스부(유소년부)의 김해은(여수여고), 김민서(매천중), 염아연(인천체고)도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밖에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 나선 권은지(울진군청)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공기소총도 전 연령대 단체전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공기소총 종목에서만 이틀간 남자부 4개, 여자부 5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병준, 여갑순 감독은 연맹을 통해 "김효빈이 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을 자비 참가 선수 신분으로 획득한 것은 정말 대단한 성과"라며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에 참가한 후보선수들이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해 지도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 특히 김효빈의 금메달은 한국 사격의 저변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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